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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6/07/20 (3)
희야네 살림수첩
이웃님들, 오늘도 집안 구석구석 살피느라 고생 많으셨지요? 한여름인데도 장롱 윗칸은 두꺼운 겨울 이불이 차지해 문이 잘 닫히지 않았어요. 무리하게 밀어 넣으면 다음에 꺼낼 때 이불이 와르르 쏟아졌답니다.별일 아닌 것처럼 보여도 이런 작은 불편이 매일 이어지면 몸도 마음도 금세 지치잖아요. 저도 예전에는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힘을 아껴 쓰는 살림이 오래 가더라고요.예전 방법으로는 왜 자꾸 힘들었을까요끈으로 묶어봤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부풀고 매듭 자국이 남았어요. 큰 상자에 넣으면 모양은 잡히지만 장롱 안에서 부피가 줄지는 않았어요. 비닐봉지에 담기만 하면 습기와 먼지가 들어갈까 마음이 놓이지 않았지요.그때마다 오늘만 넘기자며 미뤘지만, 눈에 밟히는 일은 결국 내일의 제..
이웃님들, 오늘도 집안 구석구석 살피느라 고생 많으셨지요? 생선 손질을 하다 포장지를 버리려는데 젖은 손으로 휴지통 뚜껑을 잡기가 싫었어요. 팔꿈치로 밀어 열다 뚜껑 주변에 얼룩을 남기는 날도 많았답니다.별일 아닌 것처럼 보여도 이런 작은 불편이 매일 이어지면 몸도 마음도 금세 지치잖아요. 저도 예전에는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힘을 아껴 쓰는 살림이 오래 가더라고요.예전 방법으로는 왜 자꾸 힘들었을까요뚜껑 없는 휴지통은 편하지만 여름이면 냄새와 작은 벌레가 걱정됐어요. 발로 밟는 페달형은 주방 틈에 두니 발을 넣을 공간이 좁았어요. 싱크대 문에 거는 작은 통은 조리 중 편해도 용량이 금방 찼지요.그때마다 오늘만 넘기자며 미뤘지만, 눈에 밟히는 일은 결국 내일의 제 몫으로 ..
이웃님들, 오늘도 집안 구석구석 살피느라 고생 많으셨지요? 아침 설거지를 끝냈는데 그릇 밑에 물이 고여 점심때까지 마르지 않았어요. 습한 여름에는 물받이에 미끈한 때도 빨리 생겨 신경이 쓰였답니다.별일 아닌 것처럼 보여도 이런 작은 불편이 매일 이어지면 몸도 마음도 금세 지치잖아요. 저도 예전에는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힘을 아껴 쓰는 살림이 오래 가더라고요.예전 방법으로는 왜 자꾸 힘들었을까요수건 위에 그릇을 엎어두니 수건이 축축해지고 자주 갈아야 했어요. 작은 건조대에 그릇을 겹쳐 세우면 안쪽으로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았어요. 물받이를 매번 들고 싱크대에 비우다 주변으로 물을 흘리곤 했지요.그때마다 오늘만 넘기자며 미뤘지만, 눈에 밟히는 일은 결국 내일의 제 몫으로 남았..
